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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 독학력을 키우는 방법

by SidePlay 2025. 3. 23.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 독학력

인공지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입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우리가 일하고 배우는 방식을 급격히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독학력'입니다. 스스로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지식을 주도적으로 습득하는 성실의 능력, 그것이 바로 독학력입니다. AI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독학력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학력이란? AI 시대의 필수 역량

유명 테크 기업의 창업자들이 학부 중퇴라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여러 가지 해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모두 미국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만한 학습 능력이 있었고, 가장 학위가 필요할 것 같은 첨단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킬 자신만의 학습 능력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이들이 가진 스스로 배워 성장할 수 있는 힘, 즉 독학력이야말로 불안정한 미래를 헤쳐나갈 핵심 열쇠입니다.

독학력은 단순히 혼자 공부하는 능력을 넘어,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입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서 우리의 공부가 쓸모없어지거나 대체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는 독학을 통해 인공지능의 거짓말을 스스로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수준을 끌어올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 스스로 공부의 목적 설정하기
  • 필요한 지식을 찾아 습득하는 능력
  • 다양한 영역을 연결하는 통찰력 기르기
  • 지속적인 학습 습관 형성하기
  •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

독학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지식의 폭발적 증가 속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AI 시대의 독학력, 왜 더 중요해졌는가?

버크민스터 풀러의 '지식의 2배 증가 곡선(Knowledge Doubling Curve)'에 따르면, 1900년까지는 새로운 지식의 양이 두 배가 되는데 100-400년이 걸렸지만, 현재는 1-2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IBM은 IoT 기술의 발전으로 2020년에는 새로운 지식이 12시간마다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지식 폭발의 시대에 모든 정보를 암기하거나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정보에 대한 접근은 더욱 쉬워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가 쉬워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인공지능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그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1. 정보의 신뢰성 판단 능력이 중요해짐
  2. 깊이 있는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
  3.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지식에 적응하는 능력 필요
  4.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는 통섭적 사고의 중요성 증가
  5. AI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학습 패러다임 변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지식을 얻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구에 의존하다 보면 '생각의 깊이를 키우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거듭하는 깊은 공부'가 아니라, 'AI가 잘 알아듣고 대답해 주기를 기대하면서 질문만 가다듬는 얕은 공부'에 중독되기 쉽습니다. 독학력은 AI를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스스로 깊이 사고하는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독학력 키우기 실천 방법: AI와 함께하는 자기주도 학습

독학력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기존의 학습 방식에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는 AI를 활용한 독학력 강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지식의 연결성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에드워드 윌슨은 '통섭'에서 "균형 잡힌 관점은 분과들을 쪼개서 하나하나 공부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분과들 간의 통섭을 추구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AI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것은 인간의 역할입니다.

 

둘째, 가르치면서 배우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리차드 파인만의 학습법으로도 유명한, 즉 공부한 내용을 쉬운 말로 재정리하고 가르쳐보는 것을 적용하는 것이죠. AI를 상대로 가르치는 연습을 하거나, AI의 답변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자신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AI에게 개념을 설명해보기(역할 반전)
  • AI 답변의 오류 찾아내기(비판적 평가)
  • 여러 주제를 연결한 질문 만들기(통합적 사고)
  • AI와 질의응답을 통한 깊이 있는 탐구하기
  • AI 활용 학습 결과를 기록하고 성찰하기

셋째, 자신만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15분 타이머 전략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선순위 목록에 따라 15분씩 타이머를 맞추고 진행하다가 시간이 되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하면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면서도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진정한 독학력: 깊은 사고와 창의적 적용

AI 시대의 독학력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깊은 사고와 창의적 적용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스타니슬라스 드한의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에 따르면, 효과적인 학습은 주의 집중, 적극적 참여, 오류 피드백, 지식 통합의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AI 도구는 이러한 학습 과정을 보조할 수 있지만, 학습의 주체는 여전히 우리 자신입니다.

 

위험한 것은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단계는 바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지적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독학력의 핵심은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이를 삶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시대에는 텍스트에 의존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나아가는 상상력이 더욱 중요해졌고, 인공지능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는 이 상상력을 십분 발휘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결국 독학력은 평생에 걸쳐 발전시켜야 할 능력인 셈입니다. 공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호흡처럼 무의식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재정의 되어야 합니다. 공부의 의미에서 바른 '인내'란 이 전환의 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그 시간의 길이를 버텨내는 것이죠.

 

AI 시대에 진정한 독학력을 갖춘 사람은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깊이 있는 이해를 발전시키는 사람일 것이며, 그것이 바로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아야만 합니다.

 

(고요엘 교수님의 '독학력'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