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기술이 매달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최신 도구만 쫓느라 정작 중요한 결과물은 못 만들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몇 개월만 생각해봐도 OpenAI의 ChatGPT, Google의 Gemini 2.0 Pro, DeepSeek, Mistral AI의 Le Chat 등 셀 수 없이 많은 AI 도구가 쏟아져 나왔거든요. 솔직히 이 모든 걸 따라가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AI 기술이 계속 변화해도 앞서 나갈 수 있는 3단계 시스템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AI 도구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길을 찾을 것인가?
지난 몇 달 동안 AI 분야에서 본 변화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OpenAI는 ChatGPT와 함께 Deep Research 기능을 발표했고, Google은 Gemini 2.0 Pro와 여러 무료 모델들을 내놓았죠. DeepSeek은 순식간에 전 세계를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회사든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해줬고, Repet 같은 도구로는 웹사이트와 웹 앱을 몇 초 만에 뚝딱 만들 수 있게 됐고요. 또한 중국의 Kimi와 Quen 2.5 Max 같은 모델들은 모든 걸 완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erplexity는 DeepSeek을 자기 플랫폼에 넣어서 Pro Search와 Deep Research로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가져왔고, Mistral AI는 ChatGPT보다 12배나 빠른 Le Chat라는 자기만의 챗봇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더나아가 이제 NotebookLM에서는 팟캐스트랑 대화를 하기도 하고, 배우고 싶은 모든 것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Google AI Studio를 쓰면 화면을 공유하거나 카메라를 켜고 보이는 것에 대해 바로 질문할 수 있어요.
- 고작 1년 전만 해도 AI 비디오는 별로였는데, 이제는 Google의 Veo2, OpenAI의 Sora, Pika Labs로 진짜 같은 AI 생성 비디오를 만들 수 있게 됐어요.
- 오늘 말도 못 한 다른 도구들이 지난 달에만 100개나 나왔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4월이 되면 이것들 대부분은 관심 밖으로 밀려날 거예요.
OpenAI는 2,600억 달러의 가치평가로 400억 달러를 더 모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AI 발전은 늘 있어왔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은 정말 미쳤다고 해도 거짓 발언이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수십 년이 있고, 수십 년의 일이 일어나는 날들이 있다"는 말이 딱 지금 우리가 맞이하는 세상을 묘사하는 말 같습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수십억 명이 최고의 도구들을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중 하나입니다.
사용 사례 정의하기: AI 도구 선택의 첫 번째 단계
수많은 AI 도구들을 이것저것 써보면서 깨달은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 사례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라는 부분인데요, 저는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봐요. "매일 뭐하세요?" 이걸 한번 적어보기 바랍니다. 코딩이든, 영상 편집이든, 콘텐츠 만들기든, 여러분의 사용 사례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 따라가지 말고 여러분에게 딱 맞는 도구를 찾아보세요.
일례로 한 기술 블로거의 예를 들면, 영상에서 내레이션 할 때 ElevenLabs를 씁니다. 하나의 프롬프트만으로 몇 분 만에 웹사이트를 뚝딱 만들어주는 Bolt AI도 애용하고 있고, 모든 자동화는 n8n으로 처리하고요. 더 새로운 도구가 나와도 나한테 잘 맞는 도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그 사용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 일상적인 작업을 쭉 나열해보세요. 매일 반복하는 활동을 전부 적어보세요.
- 각 작업에서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부분이 뭔지 찾아보세요.
- 그 부분을 자동화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딱 맞는 AI 도구를 찾아보세요.
이런 방식은 도구 자체보다 결과에 집중하게 해주는데요, 이렇게 해서 시간도 아끼고 생산성도 확 올릴 수 있음은 당연지사겠지요. 새로운 AI 도구가 나올 때마다 너무 흥분하기보다는 "이게 내 작업 방식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롬프트 마스터하기: AI 도구의 진정한 힘 활용하기
AI 도구를 잘 쓰는 데 있어 진짜 중요한 건 프롬프트 작성 능력입니다. 이는 더이상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AI 도구를 쓰든, 여러분이 얻는 결과물은 입력한 내용에 크게 좌우되기 때분이지요. 그래서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는 게 핵심입니다.
프롬프트를 처음부터 잘 작성할 수 없기 때문에 AIPM이나 Coursera에 있는 Google의 무료 '프롬프팅 에센셜' 코스 같은 것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간을 아끼려면 Text Blaze 같은 확장 프로그램으로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저장해두고 자동으로 불러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hatGPT, MidJourney, Sora 같은 도구들의 가이드도 열심히 읽고, Discord 서버에도 참여해서 다른 사람들이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는지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좋은 프롬프트의 특징을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먼저, 확실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애매한 지시는 당연히 애매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지요. 둘째, 단계별로 접근해야 합니다. AI한테 한 번에 모든 걸 요구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안내를 해주어야 잘 따라옵니다. 마지막으로,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줘"라고 보여주는 것이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압도되지 않고 최신 정보 유지하기
AI 기술과 관련 도구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출시되고 있지만, 모든 업데이트를 쫓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자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자신의 분야에 집중하세요. 관심 분야의 연구 논문과 도구를 계속 연구해야 합니다. Notebook LM을 사용하여 연구를 팟캐스트로 전환하고 질문을 하며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식을 Commencement라고 하는 것을 상기시켜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하듯이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만 합니다.
둘째, 큐레이션된 업데이트를 구독하면 도움이 됩니다. The Rundown과 TLDR AI와 같은 뉴스레터는 매일 AI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모든 것을 일일이 각개격파를 할 수 없다면 이런 큐레이션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겠지요. 매주 일정 시간을 둔다던지해서 새로운 도구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피자를 주문하는 AI 에이전트와 같은 것을 만들어보시는거죠. 이 실습 경험은 여러분을 앞서 나가게 해주는 필수 요소입니다.
믿기진 않겠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AI 도구는 1-2년 후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닷컴 버블과 같이 소수만이 살아남아 번성할 것이 자명한 상황이고요. 따라서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에 집중하고, 기본을 마스터하고, 정보를 유지하되 소음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AI 도구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얻으려면 도구 자체가 아닌 결과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용 사례를 정의하고, 프롬프트를 마스터하고, 전략적으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이 세 가지 단계는 AI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항해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모든 새로운 도구를 쫓는 대신, 자신의 목표와 워크플로우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아래 내용을 기반으로 재작성함.
"Stop Chasing the Latest AI Tool (and Start Getting Results)"by Ashen Thilakarathna, Mr. Plan ₿ Publication, Medium (2025년 3월)